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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CXMT 매출 7배 폭증…K반도체에 켜진 中 경고등
중국 최대이자 세계 4위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일곱 배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CXMT가 지난주 실적 예고에서 밝힌 것으로,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인 1197억위안(약 23조9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1~3분기 누적 매출 추정치도 최대 2700억위안(약 54조원)에 달한다. D램 초호황 덕분에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70조원이 넘는 매출과 3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세계 1~3위 D램 기업이 무시하기 힘든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미국 정부의 견제에도 글로벌 D램 점유율을 계속 높이며 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CXMT는 최근 기존보다 메모리 셀 면적을 33%가량 줄이는 서버용 D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기술이 아니고 시제품 발표와 양산은 별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놀랍도록 빠른 기술 추격은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서는 이중삼중의 위기가 밀려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유의 영업이익 배분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갈등과 반목이 큰 부담이다. 회사 성장을 제약하는 갈등 확산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반도체 초호황의 핵심인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지난 금요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거의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2.15%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3% 하락했다. 대규모 차입을 통해 이뤄지는 HBM 수요 기반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지금의 대폭적인 코스피지수 조정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CXMT의 기술 추격과 시장 공략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품귀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 등 미국 기업의 중국산 메모리 허용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위기의식이 필요하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세계 1~3위 D램 기업이 무시하기 힘든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미국 정부의 견제에도 글로벌 D램 점유율을 계속 높이며 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CXMT는 최근 기존보다 메모리 셀 면적을 33%가량 줄이는 서버용 D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기술이 아니고 시제품 발표와 양산은 별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놀랍도록 빠른 기술 추격은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서는 이중삼중의 위기가 밀려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유의 영업이익 배분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갈등과 반목이 큰 부담이다. 회사 성장을 제약하는 갈등 확산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반도체 초호황의 핵심인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지난 금요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거의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2.15%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3% 하락했다. 대규모 차입을 통해 이뤄지는 HBM 수요 기반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지금의 대폭적인 코스피지수 조정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CXMT의 기술 추격과 시장 공략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품귀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 등 미국 기업의 중국산 메모리 허용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위기의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