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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국채 보유액 15% 급감"…금융위기 이후 최저
3개월 연속 감소…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
일본도 4개월째 축소…영국은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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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5,907억 달러(약 790조원)로 집계됐다. 7월 6,180억 달러보다 273억 달러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5% 줄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3개월 연속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3년 11월 미 국채 보유액이 1조3,16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장기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영국에 미 국채 보유국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 중국의 금 보유 확대 등 외환보유액 다각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도 8월 보유액이 1조683억 달러로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영국은 보유액을 1조95억 달러로 늘려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벨기에와 캐나다도 미 국채 보유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전체 미 국채 보유액은 7월 9조2,484억 달러에서 8월 9조3,317억 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
조현석 hscho@hankyu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