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사진=변성현 기자
빅나티 /사진=변성현 기자
가수 빅나티(본명 서동현)가 9살에 처음 만난 첫사랑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빅나티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9살에 처음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됐다"라며 "사람들이 알기 전에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올해 마지막 이슈가 하나 더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밴쿠버'랑 '벤쿠버2' 등 많은 노래의 (주인공인) 그 친구랑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며 "너희들 덕분에 그런 노래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그 덕에 나도 많은 걸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하이어뮤직 역시 이날 빅나티가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공식화했다. 다만 배우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신원은 비공개에 부쳤다.

빅나티는 과거 여러 방송 매체와 자작곡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10년 넘게 짝사랑해 온 인물이 존재한다고 고백해 주목받았다. 특히 유학을 떠난 상대를 그리워하며 쓴 노래 '밴쿠버'와 2023년 발표한 '밴쿠버 2' 속 가사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 곡들을 접한 상대방과 극적으로 연락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한 끝에 결실까지 보게 됐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소식도 전해졌다. 빅나티는 "성실히 복무 마친 뒤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대원외고 재학 시절이던 2019년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에 나와 독특한 싱잉랩으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린 그는, 같은 해 11월 싱글 '시발점'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밴쿠버', '정이라고 하자', '노스탈지아',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