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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건강 돕는 참당귀·황기로 중년 남성 배뇨 불편 끝낸다
농진청·국내 연구진 공동 개발
12주 인체시험서 배뇨 증상 개선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12주 인체시험서 배뇨 증상 개선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 국책 연구로 신원료 개발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다. 선조들이 기력 회복과 혈행 개선을 위해 즐겨 찾던 참당귀와 황기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전립선 비대 개선 효과를 구현했다.이 신소재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획득한 100% 순수 국산 원료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정부의 농업 기술 매뉴얼에 따라 파종부터 수확, 건조 및 저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국가적 관리 시스템 안에서 엄격하게 통제했다.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효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 성분(데쿠르신 등)의 함량이 균일하고 정밀하게 표준화한 것도 특징이다.
천연물 의약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 ‘파이토테라피 리서치’에는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과학적 기전이 규명돼 실리기도 했다. 연구진은 세포 실험에서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상세 기전을 세 단계로 확인했다.
첫 번째는 ‘5알파 환원 효소’의 활성 억제 효과다. 5알파 환원 효소는 테스토스테론과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만들어낸다. DHT가 전립선 세포와 결합하면 전립선 비대를 유도하고, 모근 세포로 가면 남성형 탈모를 촉진한다. DHT가 전립선 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인 셈이다.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은 DHT를 만드는 5알파 환원 효소를 억제해 DHT 수치 자체를 감소시킨다.
두 번째로, 안드로겐 수용체(AR)와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발현을 낮춰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조직 성장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비대해진 전립선 세포의 자발적 사멸을 유도한다. 이 같은 기전에 근거해 시행한 동물실험에서는 비대해진 전립선의 무게가 대조군 대비 39%나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 임상시험서 전립선 증상 개선
세포실험과 동물시험에 이어 인체에서의 효능 검증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이 수행했다.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8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600㎎의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을 섭취하게 했다.그 결과,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총점이 평균 26% 감소했다. 특히 6070 남성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잔뇨감’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세브란스 연구팀의 인체 시험 결과는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이자 SCIE급 국제 표준 학술지인 ‘기초·임상 비뇨의학’에 지난해 실렸다.
해당 임상시험은 참가자와 연구진 모두 시험 물질 투여 여부를 알 수 없는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설계했다. 총 100명을 대상으로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 섭취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시험을 시행했다. 최종 84명의 데이터를 유효성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진은 배뇨 증상뿐 아니라 최대 요속, 잔뇨량, 호르몬 수치 등을 함께 측정했다. 참가자가 직접 평가한 증상 개선 정도에서도 섭취군이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은 결과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과학적 연구 결과와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근거로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을 전립선 건강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했다.
◇ 남성 자신감까지 회복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 남성 성 기능 향상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세브란스 임상 시험에서 본 복합물 섭취군은 국제발기부전지수(IIEF) 평가에서 발기 기능, 성적 욕구, 전반적인 성적 만족도 등 모든 지표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뇨 불편 개선과 남성 활력 증진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산 약용작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통해 외국산 원료에 의존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 공인 시험기관의 ‘90일 반복 투여 독성 시험’ 등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며 장기 복용 시에도 문제없음을 검증받기도 했다. 전립선 비대 관리는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만큼, 부작용 걱정 없이 매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배뇨 문제로 늘 불편하고 위축된 생활을 해야 하는 중장년 남성에게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이 전립선 건강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