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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치즈 대신 된장?"…풀무원의 건강한 '가을 실험'
플랜튜드, 나물·밤·감자 활용 신메뉴 5종
식물성 메뉴로 3개 매장 누적 방문객 61만명
식물성 메뉴로 3개 매장 누적 방문객 61만명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물성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에서 가을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을 나물과 밤, 감자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식사부터 곁들임 메뉴, 디저트까지 구성했다. 모든 메뉴에 순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다.
눈길을 끄는 메뉴는 ‘소이빈 에 페페’다. 치즈와 후추로 맛을 내는 이탈리아 파스타 ‘카초 에 페페’를 재해석했다. 치즈가 맡던 풍미를 전통 발효 된장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된장의 구수한 향에 후추의 알싸한 맛을 더했다. 동물성 재료를 덜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발효 식재료로 맛을 채운 셈이다.
‘가을 나물 골동면’은 고춧잎과 고구마 줄기, 시래기를 한 그릇에 담았다. 메밀 두유면에 나물을 더해 비비는 메뉴로, 서로 다른 나물의 식감과 향을 살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루텐프리 메뉴로 개발했다.
여름에 선보인 ‘여름향기 비빔밥’도 가을옷을 입었다. 후속 메뉴인 ‘가을향기 비빔밥’은 청포묵과 우엉, 호박 등을 조합하고 단풍을 모티프로 한 플레이팅을 적용했다. 칼칼한 토마토 순두부 스튜를 함께 제공해 따뜻한 국물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감자와 밤은 곁들임 메뉴와 디저트로 변신했다. ‘포슬감자 고로케’는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의 대비를 살렸다. ‘마롱 브륄레’는 부드럽고 달콤한 밤에 바삭하게 부서지는 브륄레의 식감을 더한 식물성 디저트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식재료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외식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2022년 서울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2023년 용산점, 지난해 고덕점을 열어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은 61만명, 메뉴 판매량은 82만개를 넘어섰다.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플랜튜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맛을 누구나 맛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외식 브랜드”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번 신메뉴를 통해 가을의 맛과 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