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함께 해외 QR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QR 결제가 활발한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은 이달 말 텐센트와 QR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페이의 QR 결제 시스템에 ‘삼성월렛머니’를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월렛머니는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이 함께 선보인 선불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월렛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