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인천 흉기난동에 다중 밀집장소 예방활동 강화
인천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국적인 다중 밀집 구역 경비 강화에 나섰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긴급 국관(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 5시 30분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인천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개요와 현장 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뒤 "범행 동기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규명하고, 피해자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다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 경찰력을 충분히 투입해 위력 순찰 및 강력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장소 내 흉기 소지 행위와 온라인상 유사 범죄 예고글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지시하며 모방 범죄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입점 복합상업시설에서 A씨(59)가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다른 이용객들도 어깨와 등 부위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