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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흉기난동에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국민불안 총력대응"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긴급 국관(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 5시 30분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인천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개요와 현장 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뒤 "범행 동기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규명하고, 피해자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다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 경찰력을 충분히 투입해 위력 순찰 및 강력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장소 내 흉기 소지 행위와 온라인상 유사 범죄 예고글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지시하며 모방 범죄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회의 직후 인천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치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주 중 추가 지휘부 회의를 열고 강력범죄 예방 및 관계성 범죄 대응 체계의 법적·제도적 미비점도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복합상업시설에서 A씨(59)가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다른 이용객들도 어깨와 등 부위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상태(부착 기간 2029년까지)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경위와 피해자들과의 관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 중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