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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몰렸던 해남에 LPGA 다시 온다…정상급 골퍼 84명 출격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2~25일 파인비치서 개최
지난해 김세영 우승·최종일 3만명 운집…지역 상권 특수 기대
지난해 김세영 우승·최종일 3만명 운집…지역 상권 특수 기대
BS그룹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정규 대회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84명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총상금 235만달러, 우승상금 35만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파인비치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대회는 호남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LPGA 정규 투어로, 나흘간 6만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종 라운드에는 하루에만 약 3만명이 몰렸다.
우승은 김세영이 차지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4년 만에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지킬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갤러리가 몰리면서 해남과 인근 지역도 대회 특수를 누렸다. 지난해 대회 기간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올해도 대규모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파인비치는 바다를 따라 조성된 코스로 유명하다. 파인·비치·오시아노 코스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10개 홀이 바다와 맞닿아 있다. 특히 비치코스 6번홀은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해야 하는 구조로 파인비치를 대표하는 홀로 꼽힌다.
파인비치는 올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세계 100대 골프 리조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LPGA 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BS그룹은 대회 기간 갤러리 부스를 운영한다. 룰렛과 경품 행사, 파인비치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선수와 갤러리가 최상의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해남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