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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살해·아내 납치' 20대 구속심사…"왜 죽였나" 묻자 침묵
13일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푹 눌러쓴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한 A씨는 "장모를 왜 살해했나", "범행을 미리 계획했나", "다른 가족도 죽이려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그는 범행 직후 아내를 태우고 강원도 방면으로 도주했으나, 범행 7시간 만에 강원도 양양군 야산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존속살해 등 혐의는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부인과 관계로 인해 감정이 상해 우발적으로 범행했을 뿐, 장모를 표적 삼은 살인을 계획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평소 흉기를 가지고 다닌 점 등을 근거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