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파크원 데시앙' 1355가구 공급
태영건설이 다음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서 ‘구미 파크원 데시앙’(투시도)을 분양한다. 대규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데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여서 관심을 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10개 동 1355가구(전용84~110㎡)로 이뤄진다. 도량동 일대에 축구장 70여 개 크기인 55만㎡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연계해 개발된다. 금오산과도 가깝다. 영화관과 공유주방,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구미 부동산시장은 공급 감소와 맞물려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21년 3583가구에서 지난해 403가구로 4년 새 약 89% 줄었다.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19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해 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태영건설이 2023년 분양에 나섰지만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초기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됐다가 다시 추진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대형 주택형을 늘리고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하는 등 설계를 보완해 분양을 재개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