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사진=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유안타증권은 12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은 유지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는 천궁-II 진행률 매출 인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실적 부진은 전분기 대비 부정적 환율 효과와 낮은 수출 비중(3분기 예상 23.4%)에 따른 믹스(Mix) 악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연구개발비 집행 시점이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상반기(약 530억원)와 대비 하반기엔 약 1500억~2000억원의 추가 비용 집행을 예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LIG D&A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와 6.9% 늘어난 1조1969억원, 957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각각 4.16%, 10.73%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신규 수주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당장 4분기부터 부진했던 수주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1조9000억원 규모의 장거리공대공 체계 개발 사업에서 LIG D&A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 중 최종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며 "4분기 중 카타르·쿠웨이트의 천궁-II 신규 도입과 UAE의 천궁 요격탄 추가 및 L-SAM 신규 계약 논의가 구체화할 것"이라고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