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KLPGA 시즌 2승 올렸다
유현조(사진)가 변형스테이블포드 형식으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올렸다.

유현조는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6점을 획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준다. 유현조는 합계 52점으로 공동 2위 김민선과 안지현(합계 51점)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4점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현조는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점을 따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민선은 버디 3개로 6점을 따며 유현조와 격차를 3점 차로 줄였다. 이어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18번 홀(파4)에서 두 선수는 모두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김민선은 6.5m 거리에서 버디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 왼쪽을 스치고 지나갔다. 유현조는 2퍼트로 파를 잡아 1타 차 선두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5위에서 출발한 안지현은 16번 홀까지 버디 11개로 무려 22점을 따내며 유현조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18번 홀 티샷을 왼쪽 페널티 구역에 빠뜨려 보기를 범하면서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