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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출, 목표치 30% 그쳐…매각 작업 '빨간불'
영업 재개 두 달…경영난 여전
인수자 없을땐 분리매각 수순
인수자 없을땐 분리매각 수순
영업 재개 후 두 달째를 맞은 홈플러스가 좀처럼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이 당초 목표의 30% 수준에 그쳐 매각 시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액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4362억원) 대비 83.4% 감소했다. 홈플러스가 67개 핵심 점포 영업을 재개한 지난 8월보다도 결제액이 16.7% 줄었다.
홈플러스는 재개장 직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매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재개장 첫날인 8월 13일에는 하루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초기 반짝한 ‘응원 장보기’ 열풍이 식은 데다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매장 내 대형 임차 점포가 하나둘 철수하자 집객력이 점차 약해졌다.
지난달 넷째주에는 카드 결제액이 전주 대비 45.4% 줄어든 132억원에 그쳤다. 재개장 이후 가장 적은 주간 단위 결제액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휴였던 이달 3~5일 홈플러스의 하루 매출은 목표치(약 100억원)의 30% 수준인 30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부진은 홈플러스가 추진 중인 매각 작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67개 점포와 본사를 한꺼번에 넘기는 ‘통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달 말까지 인수 의향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성이 있는 점포를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자산 가치가 높은 점포를 별도로 처분하는 분리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1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액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4362억원) 대비 83.4% 감소했다. 홈플러스가 67개 핵심 점포 영업을 재개한 지난 8월보다도 결제액이 16.7% 줄었다.
홈플러스는 재개장 직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매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재개장 첫날인 8월 13일에는 하루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초기 반짝한 ‘응원 장보기’ 열풍이 식은 데다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매장 내 대형 임차 점포가 하나둘 철수하자 집객력이 점차 약해졌다.
지난달 넷째주에는 카드 결제액이 전주 대비 45.4% 줄어든 132억원에 그쳤다. 재개장 이후 가장 적은 주간 단위 결제액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휴였던 이달 3~5일 홈플러스의 하루 매출은 목표치(약 100억원)의 30% 수준인 30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부진은 홈플러스가 추진 중인 매각 작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67개 점포와 본사를 한꺼번에 넘기는 ‘통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달 말까지 인수 의향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성이 있는 점포를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자산 가치가 높은 점포를 별도로 처분하는 분리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