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삼성전자, 로봇·가전·공간 아우르는 'AI 리빙' 생태계 구축한다
실리콘밸리서 '테크 포럼'
글로벌 IT리더들과 삼성 경영진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 제시
유럽 최대 가전 전시 'IFA'
집안 자율적 인지·제어 기술로
획기적 절전과 보이스케어 증명
서울서 '삼성 AI 포럼'
완제품 생태계의 두뇌시장 선점
소비자 경험 분석해 스스로 진화
글로벌 IT리더들과 삼성 경영진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 제시
유럽 최대 가전 전시 'IFA'
집안 자율적 인지·제어 기술로
획기적 절전과 보이스케어 증명
서울서 '삼성 AI 포럼'
완제품 생태계의 두뇌시장 선점
소비자 경험 분석해 스스로 진화
◇“AI는 일상의 모든 공간을 바꾼다”
기조연설을 맡은 윤 사장은 차세대 AI 기술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불러올 새로운 산업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노 사장은 “AI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대세”라며 “소비자의 일상이 이뤄지는 모든 공간에서 지능화·초개인화된 경험을 구현하고,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됨으로써 AX(AI 전환) 시기를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 확실히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현지 맞춤형 ‘AI 가전’ 공세
해외 시장의 특성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현지화 전략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인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를 연이어 개최했다.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토대로 가사 노동의 부담을 덜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와 가족 중심의 독특한 돌봄 문화 등 지역별 특성을 치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AI 가전 솔루션을 시연하면서 현지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끌었다.
◇‘에이전틱 AI’로 완제품 생태계 장악
글로벌 현장 행보의 이면에는 탄탄한 기초 기술 연구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삼성 AI 포럼 2026’을 개최하며 완제품 생태계의 두뇌가 될 차세대 AI 패러다임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의 화두는 단연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였다.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와 가상 세계를 넘어 실제 물리적 세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인지·제어하는 피지컬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직결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피지컬 AI 세션에선 최근 로봇업계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월드 모델 및 로봇 기반 모델의 명확한 가능성과 한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전의 지식을 망각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학습하고 신뢰성 있게 기억을 편집하는 사용자 맞춤형 AI 기술이 소개됐다.
나아가 제품이 소비자에게 팔린 이후의 실사용 경험과 불편 사항을 스스로 분석하고, 이를 피드백 삼아 능동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자가 진화 AI 기술까지 제시되면서 삼성전자가 그리는 스마트 생태계의 지능이 한 차원 더 진화했음을 증명했다. 가전과 모바일을 넘어 로봇과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삼성전자의 초연결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럼과 글로벌 거점 행보를 통해 삼성전자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를 아우르는 종합 생태계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특히 실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은 향후 글로벌 가전 및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