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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비자 논란에…외교부 "한미관계와 연계 부적절"
"심사 내용은 美 비공개 사항…확인 어려워"
최은석 "반미 전력·대미 외교 실패 영향 의문"
정청래 "극단적 주장 자제…국익 위해 의정활동"
최은석 "반미 전력·대미 외교 실패 영향 의문"
정청래 "극단적 주장 자제…국익 위해 의정활동"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한미 양국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있다"며 "개별 비자 사안을 한미관계 전반과 연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개별 비자의 신청 및 심사 결과 관련 내용은 미국 국내법·절차에 따라 비공개로 취급되는 사항"이라며 "외교부로서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해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8일까지 정 의원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발급이 지연되면서 정 의원의 재외공관 국정감사 방문지는 미국에서 유럽으로 바뀌었다.
야권에서는 한미관계 균열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 동맹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 미국 비자 문제로 지나치게 극단적인 주장을 하거나 한미동맹에 해를 끼치는 발언들은 서로서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한미 양국의 국익을 해치는 극단적 주장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한미 우호 증진과 대한민국 국익 추구의 관점에서 외통위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해외 국감을 어디로 가든 항상 국익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유럽 국감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