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자 핫팩 매출 10배로
날씨가 쌀쌀해지자 핫팩, 스타킹 등 편의점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사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핫팩·손난로 매출은 1주일 전과 비교해 1033.7% 증가했다. 타이츠 매출도 1072.7% 늘었다. 같은 기간 어묵(653.3%), 군고구마(132%)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GS25는 동절기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자 군고구마 등 동절기 먹거리 운영 점포를 5000곳으로 늘렸다.

편의점 CU도 동절기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CU의 핫팩 매출은 전주보다 4배 증가했고, 동절기 의류(69.3%), 스타킹(65.2%), 어묵(57.3%), 군고구마(40.3%) 등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데워 먹는 샌드위치 등 ‘핫브레드’ 상품군까지 확대해 관련 매출이 117%가량 뛰었다. CU는 겨울철 즉석 먹거리 수요를 겨냥해 매장에서 바로 튀겨 먹는 콘파이와 애플파이 등을 새로 선보였다.

지난 1∼5일 세븐일레븐에서도 핫팩 매출이 전주 대비 1490% 늘었고, 어묵(163%), 립케어(148%), 스타킹(93%)도 많이 팔렸다. 편의점 이마트24의 핫팩 매출은 지난 1∼7일 기준 전주 대비 325% 늘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예년보다 동절기 상품 운영 시기를 앞당기는 등 날씨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