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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이어 새 '핫템' 떴다…"새벽 6시에 품절" 인기 폭발
떡지순례 이어 이젠 '떡픈런'
한정선 이어 고디바 모찌 퓨전 디저트 인기
한정선 이어 고디바 모찌 퓨전 디저트 인기
피자설기에 이어 생과일 모찌까지 전통 떡과 서양식을 결합한 퓨전 디저트가 잇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에 화려한 단면과 색감으로 맛뿐만 아니라 SNS에 공유하는 재미까지 갖춘 것이 MZ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9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이버에서 ‘고디바 모찌’(사진) 검색량은 8만3300건으로 집계됐다. 블랙키위는 이달 말까지 검색량이 34만2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3488% 증가한 수준이다.
고디바는 지난달 10일 서울 잠실에 새로운 매장을 열면서 모찌 메뉴를 선보였다. 과일과 초콜릿을 함께 넣은 생과일 모찌가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상품 픽업은 오전 10시30분부터 가능한데 오전 6시께 현장 웨이팅이 마감된다. 웃돈을 받고 제품을 구해주겠다는 이도 있다. 이날 번개장터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모찌 한 개의 정가에 2만5000원을 더 받고 구매대행을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생과일 모찌 가격(8500원)을 감안하면 대행료만 제품값의 약 3배다.
떡픈런에 불을 붙인 것은 디저트 브랜드 한정선이다. 과일과 요거트 크림을 찹쌀떡 안에 채운 ‘요거트 찹쌀떡’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을 사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최근 MZ 디저트로 인기가 높은 찹쌀떡은 익숙한 쫀득함을 유지하면서도 속재료를 바꿔 새로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재미가 있다. 겉에서는 보이지 않던 과일과 크림이 반으로 가르는 순간 드러나고, 떡을 당기는 모습으로 쫀득한 식감을 보여준다.
편의점은 오픈런이 어려운 소비자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지난 5일 기준 누적 70만 개 판매됐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초콜릿 브랜드 ‘치로루초코 모찌’ 4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한정 판매한 제품을 올해 다시 들여오면서 물량을 3배로 늘렸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