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7일 세종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7일 세종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에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분명하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뢰 폭발에 대해 “지금 현재 명확하게 북한의 잘못이라는 것, 북한이 저지른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사실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우선 다친 분들의 상태가 어떤지, 수술 이후 어디까지 정부가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을 챙겼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수위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판단하고 안보실과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제가 어떻게 하는 게 맞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제가 취임할 때 지지율이 60%대였는데 제가 되고 나서 30%대로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국민이 주는 메시지라고 본다”며 “분명히 뭔가 잘못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사인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어떤 것을 한다고 해서 빠르게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생 사업에 더 집중해서 눈에 보이게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