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지난달 전북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추가 지원’ 협약을 맺었다.  JB금융그룹 제공
전북은행은 지난달 전북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추가 지원’ 협약을 맺었다.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은 지방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지역 밀착형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에 자금을 공급하고 경영 컨설팅도 한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을 1조735억원 공급했다. 국내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24년(7524억원)보다는 42.7% 늘었다.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의 대출 문턱을 낮춘 결과다.

JB금융그룹, 정책서민금융 '은행권 1위'…외국인 정착 도와
광주은행은 광주 북구청,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북구 소상공인에게 91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지난달에는 광주신보에 10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특례보증 규모를 1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업체당 5000만원까지 빌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북은행은 올해 전북 지역의 시·군,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등 협약을 잇달아 맺었다. 전북 지역성장펀드에도 1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JB금융은 포용금융센터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에 무료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8월 외국인 복지·세무·행정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외국인 지원 범위를 노동·복지 상담, 세무 자문, 의료, 비자·체류 행정까지 확대했다.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브라보코리아’를 통해 이들의 정착도 돕고 있다. 광주은행은 8월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외국인금융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선 다국어 상담과 해외송금, 전용 예금·대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지방 위주로 진행했던 외국인 포용금융 사업을 수도권까지 넓혔다.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매년 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에 쓴다. 지역아동센터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JB희망의 공부방’ 사업이 대표적이다. 광주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전남에서 수확한 농수산물을 광주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