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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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불법 매설한 플라스틱 대인지뢰로 최종 확인됐다. 군은 사고 원인이 된 해당 지뢰를 5일 직접 제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대원 합참 차장(중장)은 "북한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 지뢰로 인해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북한이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 우리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정전협정을 위반해 설치한 지뢰들을 즉시 제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이 자발적으로 지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장병 안전과 비무장지대 평화를 위해 MDL 이남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