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길 치솟는 아람코 정유시설 > 친이란 성향인 예멘 후티반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남쪽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 불길 치솟는 아람코 정유시설 > 친이란 성향인 예멘 후티반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남쪽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및 예멘 정부군 연합과 친이란 후티반군이 상대 수도를 폭격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선 아람코의 연료 저장탱크가 타격받았다.

후티반군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과 드론으로 아람코 정유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다. 이날 후티반군이 운영하는 방송사인 알마시라TV는 리야드 정유시설의 원유 저장탱크에서 연기 기둥과 불길이 솟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예멘 정부군 역시 후티반군이 장악 중인 예멘 수도 사나 등을 맹폭했다. 예멘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후티반군 거점과 군사 자산을 겨냥해 257차례 정밀 타격 작전을 벌였다”고 했다.

정부군이 사우디와 함께 본격적인 지상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멘은 정부군과 친정부 군벌에서 10만 명 이상을 동원해 공세를 감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