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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쓰고 1시간 대기"…'부캉이' 인기에 주차 대란까지
오전부터 만차로 출입통제
누적 방문객 80만명 넘어
수로 주변 틈 없이 바글바글
누적 방문객 80만명 넘어
수로 주변 틈 없이 바글바글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5만2000명의 시민이 부캉이가 머무는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을 방문했다.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이 공원 누적 방문객은 80만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이날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차로 출입이 통제됐다. 북항친수공원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와 공원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뒤섞여 마치 주차장을 떠올리게 했다.
시민들은 양산을 펼치고 1시간 넘게 상어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 부산을 넘어 대전에서도 부캉이를 보기 위해 발걸음한 시민도 있었다. 부산역에서 내린 외국인 관광객들도 도심 속 수로에 갇힌 상어를 구경하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이곳을 찾았다.
부캉이 인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확인된다. 유튜브에 부캉이를 검색하면 '부캉이 실시간'으로 자동 연관검색어가 뜨는 등, 부캉이 상황을 스트리밍하는 계정도 나오고 있다.
부캉이는 구조당국의 두차례 구조 시도에도 수로에서 머물고 있다. 부산시 등 구조 당국은 당분간 구조작업 없이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을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2차 구조작업 후 설치한 그물망도 전날 오후 4시 20분께 부캉이가 외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철거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산원 등은 부캉이가 먹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건강 상태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