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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강동원·아기 송혜교의 청춘멜로"…16년 전 영화의 '재조명'
강동원X송혜교 영화 '러브 포 세일'
주형진 신곡 '가을의 밤' MV로 탄생
주형진 신곡 '가을의 밤' MV로 탄생
주형진은 지난 29일 리메이크 신곡 '가을의 밤'을 발표했다. 이번 음원의 뮤직비디오는 과거 강동원과 송혜교가 남녀 주인공으로 분했던 영화 '러브 포 세일'의 본편 영상을 새롭게 편집해 채워 넣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러브 포 세일'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유수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의 한 프로젝트다. 장준환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톱스타 강동원, 송혜교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제작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작품은 가까운 미래의 부산을 주 무대로 삼아, 사랑을 매매하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서로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운명의 이끌림으로 스며드는 남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러브 포 세일'이 담긴 배경에는 강동원의 든든한 의리가 숨어 있었다.
오랫동안 두터운 우정을 이어온 동갑내기 친구 주형진을 위해 강동원이 직접 영상 사용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원작 특유의 수려한 영상미는 곡 전반에 깔린 애절한 무드와 맞물려 감상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두 배우의 눈부신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뜻밖의 진한 향수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주형진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가을의 밤'은 2016년 여성 듀오 다비치의 미니앨범 수록곡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이다. 원곡을 빚어낸 히트 메이커 로코베리가 다시 한번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형진의 짙은 호소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부각한 새로운 편곡은 손에 닿지 않는 사랑을 향한 애달픈 그리움을 직시하는 노랫말과 어우러져 가을 감성의 방점을 찍는다.
두 톱스타의 싱그러운 과거를 본 누리꾼들은 "아기 강동원, 아기 송혜교라니. 풋풋한 청춘 그 자체다", "리즈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박제해 줘서 반갑다", "최신 디에이징 기술을 입힌 줄 알았는데 실제 과거라니 놀랍다", "아기 같은 강동원과 송혜교의 조합은 언제 봐도 설렌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