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유래한 자가증폭 리보핵산(saRNA)은 스스로 RNA 수가 늘어나는(증폭) 특성이 있다. RNA가 증폭되는 만큼 더 많은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소량으로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적은 용량만 투여해도 된다. 마이크로유니는 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임상을 연내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 사진 이우상 기자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 사진 이우상 기자
마이크로유니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자가증폭 리보핵산(saRNA)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까지 진입한 유일한 기업이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백신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송민석 마이크로유니 대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중화항체 형성 능력을 함께 확인해 플랫폼 완성도를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가증폭RNA… 생산비·특허 부담 낮춰

기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 백신 대비 자가증폭RNA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은 적은 투여 용량이다. 일반 mRNA 백신은 투여한 mRNA가 세포 안에서 번역되면서 항원 단백질을 만든다. 반면 자가증폭RNA는 세포 안에서 RNA 자체가 복제되기 때문에 같은 양을 투여하더라도 더 많은 항원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