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확산은 체중감량의 질을 따지는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근육과 체지방 변화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만큼 체성분 분석은 인바디에 큰 기회입니다.” 차기철 인바디 회장은 “비만 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근 감소가 거론되는 만큼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체성분을 관찰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인바디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맞춰 체성분 분석을 체중 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제약사와 협업해 약국·체중 관리 현장에 장비를 공급하고, 축적한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고령층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한다.
차기철 인바디 회장. 사진 인바디
차기철 인바디 회장. 사진 인바디

비만약 시대, 핵심 지표 된 ‘체성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체중계 숫자만으로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체중이 줄어도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이 함께 감소할 수 있어서다.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의 체지방·골격근량·체수분 변화를 정기적으로 살피는 체성분 관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