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메우는 ‘언제나돌봄’. 경기도의 돌봄 정책이 여성의 일상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정책의 무게중심은 여성의 ‘다음 경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육아와 돌봄으로 일을 쉬게 된 여성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어렵게 되찾은 경력을 또다시 놓치지 않도록, 경기도가 취업과 창업, 고용유지를 하나의 정책 사다리로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상담과 직업훈련,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이후 고충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여성새일센터 등을 통해 여성 3만7565명의 취·창업을 연계했다. 또 같은 기간 경기도 여성 취업자 수는 2025년 339만 7000명으로, 2023년 326만 6000명 대비 2년간 13만 1000명(4.0%) 증가했다.

창업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중심으로 상담과 멘토링, 사업화, 판로개척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올해 여성창업 경진대회에는 238개 팀이 참여해 12개 팀이 선정됐고, 지원받은 여성창업기업 43개사는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97억4000만원을 올리며 177명을 고용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