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악산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나흘 빠른 28일 관측됐다. 중부지방의 단풍은 다음달 중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나흘 이르고 평년(1991~2020년 평균)과 같은 시기다. 올해 설악산 기온이 작년보다 낮아 빨리 물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이 단풍으로 물들 때를 ‘첫 단풍’으로, 8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으로 판단한다. 설악산의 평년 절정 시기는 10월 17일이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설악산 등 전국 21개 주요 산의 단풍 현황을 알려준다.

올해 강원 명산의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초부터 차례로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부지방의 단풍 절정 시기를 10월 19일~11월 1일, 남부지방은 11월 1~11일로 예측했다.

10월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로 평년(10~17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