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스1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스1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특정 이해관계에 갇히지 않고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 제도 개편과 전통시장 재난 대응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받아 제7대 중기부 장관에 취임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여성 장관이다. 만 41세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장관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이 장관은 자신의 SNS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소임을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이해관계에 갇혀 민원을 해결하듯 일하지는 않겠다”며 “국민 전체의 유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틀을 깨고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며 “관성에 따르기보다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후 못골시장으로 이동해 성수품 가격과 민생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