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입상한 신예 조명하는 '금호 위너스' 공연 시리즈
베토벤, 메시앙, 리스트, 풀랑크, 슈만 등 연주
오는 12월 김현서, 박성민 등도 공연 앞둬
금호문화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 공연 시리즈 ‘금호 위너스’가 열린다. 금호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정승호(16)가 다음 달 8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위너스’ 공연을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피아니스트 정승호. /사진출처. 금호문화재단.
정승호는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결선에 올라 특별상을 받은 피아니스트다. 이 콩쿠르는 지원자 133명 중 단 3명만 결선에 올랐을 정도로 결선 문턱이 좁은 콩쿠르다. 2010년생인 정승호는 202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한국 쇼팽 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한국 리스트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1번’,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향한 20가지의 시선’ 중 ‘노엘’,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 풀랑크의 ‘주제와 변주곡’, 슈만의 ‘교향적 에튀드’ 등을 연주한다. 고전주의의 깊이와 낭만주의의 화려함, 20세기 음악의 독창적인 색채가 어우러지는 곡들을 한데 배치했다. 정승호는 “이번 무대를 제 스타일과 상상력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금호 위너스는 지난 1월 피아니스트 김채령, 플루티스트 윤서영의 연주로 시작한 공연 시리즈다. 오는 12월 10일엔 지난해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5세 나이로 3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가, 같은달 19일엔 올해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박성민 등이 금호 위너스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