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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소음을 지우는 마법…100명이 빠진 '싱잉볼 명상'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호흡을 가다듬으라는 안내에 이어 첫 싱잉볼 소리가 울렸다. 소리는 길게 이어지다가 서서히 잦아들었다. 헤드폰으로 들으니 진동이 머리 안쪽까지 닿는 듯했다.
지난 19일 열린 ‘2026 청춘, 커피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서는 ‘싱잉볼 ASMR(자율감각쾌감반응)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행자가 싱잉볼을 울리면 그 소리가 헤드폰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싱잉볼 명상가 유진영 씨가 진행자로 나섰다. 관람객 100명에게 헤드폰을 한 대씩 지급했다.
싱잉볼은 그릇 모양 악기를 두드리거나 문질러 길고 잔잔한 소리를 내는 도구다. 소리로 전달되는 진동주파수는 귀를 통해 머리 깊숙이 들어가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행사장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시끌벅적했지만 무선 헤드폰을 쓰는 순간 바깥의 소음과 한 걸음 멀어졌다. 야외 행사장이었지만 귓가에는 싱잉볼 소리와 진행자의 안내 목소리만 남았다.
명상에 참가한 김진이 씨는 “안내에 따라 집중하니 시끄러운 야외에서도 자연스럽게 명상이 됐다”며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면서도 같이 명상을 하는 사람들과 연결된 것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호흡을 가다듬으라는 안내에 이어 첫 싱잉볼 소리가 울렸다. 소리는 길게 이어지다가 서서히 잦아들었다. 헤드폰으로 들으니 진동이 머리 안쪽까지 닿는 듯했다.
지난 19일 열린 ‘2026 청춘, 커피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서는 ‘싱잉볼 ASMR(자율감각쾌감반응)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행자가 싱잉볼을 울리면 그 소리가 헤드폰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싱잉볼 명상가 유진영 씨가 진행자로 나섰다. 관람객 100명에게 헤드폰을 한 대씩 지급했다.
싱잉볼은 그릇 모양 악기를 두드리거나 문질러 길고 잔잔한 소리를 내는 도구다. 소리로 전달되는 진동주파수는 귀를 통해 머리 깊숙이 들어가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행사장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시끌벅적했지만 무선 헤드폰을 쓰는 순간 바깥의 소음과 한 걸음 멀어졌다. 야외 행사장이었지만 귓가에는 싱잉볼 소리와 진행자의 안내 목소리만 남았다.
명상에 참가한 김진이 씨는 “안내에 따라 집중하니 시끄러운 야외에서도 자연스럽게 명상이 됐다”며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면서도 같이 명상을 하는 사람들과 연결된 것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