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격차가 전년 동기(246만원)보다 8.9% 확대된 267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 총액은 300명 이상 대기업이 649만7000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이 381만8000원이었다. 격차는 2024년 상반기(222만6000원) 이후 2년 연속 벌어졌다.

격차를 키운 건 성과급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액급여 격차가 117만5000원으로 1만4000원 줄어든 데 비해 특별급여 격차는 150만3000원으로 23만1000원 커졌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가 66.0% 급증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