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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대학원생, 유럽 반도체학회 수상 쾌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장서영 씨
속도·효율 높인 초고속 송신기 개발
속도·효율 높인 초고속 송신기 개발
ESSERC는 유럽을 대표하는 반도체 회로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 대학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과는 2022년부터 DGIST와 IBM리서치 유럽 취리히 연구소가 이어온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
장 씨가 주도한 논문은 차세대 칩 간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다뤘다. 초고속 인터페이스는 대량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한 묶음으로 기능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에서 특히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다만 전송 속도가 높아질수록 채널 손실과 회로 복잡도, 전력 소모가 증가하는 게 단점이었다. 장 씨와 연구팀은 디지털 다중톤(DMT)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유선 송신기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하나의 넓은 주파수 대역을 31개의 부채널로 나누고 각 주파수 대역의 채널 특성에 따라 데이터와 전력을 유연하게 배분함으로서 속도와 효율을 모두 잡았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