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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출근길 대란 피했다
서울 시내버스, 첫차부터 정상 운행
임금 3.2% 인상 합의
임금 3.2% 인상 합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5일 오후 2시부터 노동쟁의 관련 2차 조정 회의를 벌인 끝에 12시간여 만에 임단협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운전직 조합원 임금 호봉별 시급 3.2%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이번 합의에서 제외됐다. 앞서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뒤 시간당 임금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월 기준시간을 놓고 맞섰다. 노조는 176시간을, 사측은 230시간을 주장했다. 209시간도 대안으로 거론됐다. 기준시간이 짧을수록 통상시급이 높아지고 이에 연동되는 연장·야간근로수당도 늘어나는 구조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 최대 1500대를 투입하고 지하철 운행을 하루 202회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해왔다. 노사가 막판 합의에 이르면서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