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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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고업계에서는 10~20대 신인 못지않게 ‘경력 20년 안팎’의 스타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윤아와 아이유, 전지현 등이 대표적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발 브랜드 르무통은 올해 배우 임윤아를 모델로 발탁한 뒤 새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990년생인 윤아는 올해 만 36세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9년이 됐지만, 더 활발하게 광고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마사지기 풀리오와 화장품 설화수에 이어 올해 청정원과 르무통 등 모델로 잇달아 발탁됐다.

1993년생 아이유도 2008년 데뷔한 이후 18년째 광고계 정상급 모델이다. 참이슬과 뉴발란스, 우리금융 등 주류·패션·금융을 넘나든다. 올해 광고·마케팅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년 연속 ‘한국 대표 여성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광고업계가 이들을 꾸준히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히 인지도 때문만이 아니다. 10~20대 시절 이들을 동경하던 팬이 스타와 함께 나이를 먹어 구매력을 갖춘 30~40대 소비자가 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 큰 이미지 훼손 없이 활동해 기업들 사이에서 ‘검증된 모델’이라는 인지도도 확보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