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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제 기반 신약으로 올해 3배 뛴 디피니엄
불안장애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마약류로 분류되는 환각제 LSD가 불안장애 치료제로 변신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디피니엄테라퓨틱스가 LSD를 기반으로 한 신약의 임상 3상에서 잇따라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다. 미국 정부가 환각제의 의료적 활용에 문을 열기 시작하자 디피니엄 주가는 올 들어 세 배 가까이 뛰었다.
14일(현지시간) 디피니엄은 LSD를 녹여 먹는 알약 형태로 만든 ‘DT120’이 범불안장애(G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불안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가 발표되자 이날 디피니엄 주가는 2.9% 오른 4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금까지 LSD는 미국에서 남용 가능성이 높고 승인된 의료 용도가 없는 ‘1급 관리물질’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증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지시했다. 디피니엄은 2027년 상반기 FDA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14일(현지시간) 디피니엄은 LSD를 녹여 먹는 알약 형태로 만든 ‘DT120’이 범불안장애(G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불안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가 발표되자 이날 디피니엄 주가는 2.9% 오른 4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금까지 LSD는 미국에서 남용 가능성이 높고 승인된 의료 용도가 없는 ‘1급 관리물질’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증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식품의약국(FDA)에 지시했다. 디피니엄은 2027년 상반기 FDA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