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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어렵다더니…사흘 만에 146건 상담 '깜짝 성과'
월드옥타, 상하이 ‘China Composites Expo 2026’ 한국관 운영
15일 월드옥타는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 2026(CCE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 국내 기업 7개사가 해외 바이어와 146건의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건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2026 탄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CCE 2026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700개 기업과 업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강남KPI와 국도화학, 스마트코리아, 엠셀, 일성컴파짓, 크린테크, 한국카본 등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업 7곳이 참가했다. 에폭시와 활성탄소부터 탄소 기반 발열소재, 탄소섬유 복합재,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정전기 방지 작업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월드옥타는 전시 물품 운송부터 현지 바이어 상담까지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회원 7명을 참가기업별 전담 인력으로 배치해 바이어 상담과 통역, 현지 기업 연결 등을 맡겼다.
일부 상담은 실제 협약으로 이어졌다. 탄소 기반 발열소재를 생산하는 엠셀은 윤네트웍스상하이와 2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탄소섬유를 활용한 작업복 등을 생산하는 크린테크는 다이노텍스타일과 1만달러 규모의 MOU를 맺었다. 두 협약 모두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회원과의 교류를 통해 이뤄졌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월드옥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뤄진 상담과 MOU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하이지회를 비롯한 현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탄소기업의 바이어 발굴도 돕기로 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국내 탄소·복합재 기업의 기술력과 월드옥타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한 성과”라며 “해외 지회와 회원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