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5일 국무회의에서 송전망 조기 구축과 호흡기 감염병 대응, 추석 물가 점검 등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메가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열쇠는 전력의 적기 공급과 송전망의 조기 구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특히 송전망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송전망 확충의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키면서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예년보다 이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선제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적기에 예방접종 및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중동전쟁 여파로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재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정부 대책을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고 성수품 공급 상황과 표시가격 위반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현장에서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16일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풍부한 광물과 에너지 자원을 보유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 경제협력국들"이라며 "외교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