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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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노무 컨트롤타워 정비 4개월여 만에 후속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정책개발실장에 김우식 기아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전무)을 새로 임명하며 노무 관리 체제를 본격 구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5일부로 이 같은 내용의 임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5월 그룹 노무 총괄인 정책개발담당으로 선임되면서 정책개발실장을 겸직해오던 최준영 기아 사장은 이번 인사로 겸직을 해제했다.

이번 개편은 그룹 전반의 중장기 노무 전략 수립과 당면 현안 조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 사장이 겸직 부담을 덜고 그룹사 전반의 거시적 노사 전략과 협상 밑그림을 그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에 전념하는 한편, 신임 김 실장이 실무 라인을 진두지휘하며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분업 체계를 확립했다는 분석이다.

후속 인사도 현장·지원 라인을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연쇄 단행됐다. 김 전무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 자리에는 민병술 노사협력실장(상무)이 보임됐다.

노사협력실장에는 김승태 화성경영지원실장(상무)이, 화성경영지원실장에는 김종식 PT종합지원실장(상무)이 각각 이동 배치되며 노무·생산지원 핵심 보직의 진용을 새로 갖췄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