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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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틱톡에서 글로벌 팬들과의 Q&A를 통해 솔직한 취향을 털어놨다.

이정재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자신의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직접 질문을 받는 특별 Q&A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리 준비된 질문이 아니라 틱톡에 실제로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하는 방식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일주일간 무려 1만1000여 개의 질문이 쏟아졌고 한국과 미국은 물론 중남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팬이 참여했다. 이벤트 안내 콘텐츠는 530만 회 이상, 질문 모집 콘텐츠는 누적 8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면치기 종결자'로 불리는 이정재는 밸런스 게임에서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을 택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수를 소리 내지 않고 '무음 모드'로 먹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2022년까지 일부 연예인이 먹방 프로그램에서 소리 내며 국수를 먹는 이른바 '면치기' 콘텐츠가 유행했다. 당시 이정재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비빔국수를 먹던 중 이영자로부터 "국수를 먹는데 소리가 안 나냐"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는 표정을 보였다. 이윽고 이영자가 시범을 보이려는 듯 후루룩 소리를 내며 요란스럽게 면을 흡입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이후 소리 내는 먹방 문화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MBC 방송화면
MBC 방송화면
이정재는 이 외에도 패딩보다는 코트, 추위보다는 더위를 선택하는 등 확고한 취향을 드러냈다.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핏과 분위기가 아니라 '색감'이라고 답해 명확한 미의식도 공개했다.

팬들은 이정재의 차기 연기 변신도 놓치지 않았다. '잘생긴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원한다고 어떤 캐릭터를 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아직 도전하지 못한 장르로는 "속도감이 빠른 치밀한 스릴러 영화"를 꼽았다.

이정재의 새로운 관심사도 틱톡 팬들의 질문을 통해 알려졌다. 과거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최근에는 요리에 흥미가 생겼다며 직접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정재가 직접 던진 '깜짝 스포일러'다.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묻는 팬의 질문에 "몇 주 안에 공개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지만 아직은 비밀"이라고 답해 기대를 키웠다.

이정재는 현재 대상 임세령 부회장과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올해로 12년째 공개연애 중이다.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흥행을 거둔 후 에미상 시상식과 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주요 행사에도 임 부회장이 동행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