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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일리윤이 성장 이끈다…목표가↑"-한화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와 '일리윤'의 성장에 주목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에스트라와 일리윤 매출이 각각 75%,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에스트라의 글로벌 사업 매출은 3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한 연구원은 "두 브랜드가 가격대와 고객층을 달리하면서도 동일한 더마 연구 역량과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두 브랜드의 합산 매출 목표는 2027년 5000억원, 2030년 1조원이다.
'미쟝센', '려', '라보에이치' 등을 앞세운 헤어·뷰티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꼽았다. 관련 매출은 2024년 3900억원에서 올해 4900억원으로 늘었고, 해외 매출 비중도 30%에서 41%로 확대됐다. 한 연구원은 "브랜드별 역할과 제품군 확장 방향이 구체화돼 있어 해외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경우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도 달성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라네즈'와 '코스알엑스'에 이어 에스트라가 해외 성장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리윤과 헤어·뷰티 브랜드까지 기존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확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복수 브랜드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멀티브랜드사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