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종료된 다음 날인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다. 군당국은 화성-11 계열 탄도미사일, 600㎜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한·미·일이 7~1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프리덤 에지 훈련 직후 이뤄졌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연 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13일까지 이번 발사 사실을 관영 매체에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한 달여간 네 차례 탄도미사일을 쐈지만 관련 내용을 잇달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