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사 10명 중 7명 이상이 학생들의 경제지식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교 교사 107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7.3%가 학생들의 경제지식 수준이 낮다고 평가했다. ‘낮은 편’이라는 응답률이 51.5%로 반을 넘었고, ‘매우 낮다’는 응답률도 25.8%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응답자 중 3명 중 2명(66%)은 학생들이 도전적인 진로보다 안정적인 진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82.8%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업가정신 교육을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로는 44.2%가 초교 고학년 때라고 답했다. 초교 저학년(24.5%), 중학교(18.6%), 유치원(8.3%), 고교(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