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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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인 12~13일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3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지만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웃돌고,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를 넘어서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온 데다 대기 중 수증기가 적고 구름이 많지 않아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낮에는 햇볕을 가리는 구름이 적어 일사량이 늘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른다. 아침에는 가을, 낮에는 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나타나는 배경이다.

주말 동안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체로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지만 제주도 산지에는 13일 오후부터 밤 사이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21일까지 전국에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태풍 발생 여부다. 현재 일부 수치예보모델이 17일 일본 남쪽에서 태풍이 발생해 북상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기압계 변동성이 커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