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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0.45%P 인하…실수요자 지원
11일 농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영업점에서 판매하는 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금리 하단은 약 0.20%포인트, 상단은 약 0.45%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낮춘다. 신용대출은 금리 상단을 약 0.20%포인트 내린다.
인하 폭을 현재 금리 수준에 적용해보면 현재 연 5.32~7.22%인 수준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6일부터 연 5.11~6.77% 수준으로 내려간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았던 금리 상단을 큰 폭으로 조정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최근 연 6.4~6.7% 수준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신용대출도 금리가 크게 내려간다. 현재 농협은행의 1년 만기 신용대출 금리는 현재 연 5.13~6.33%다. 금리가 인하되면 연 5.13~6.13%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농협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관리하면서 신규 대출을 취급할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범위 내에서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별 은행이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금리를 낮추는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