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은 고주파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의 후속 모델인 ‘덴서티 느와르(DENSITY Noir)’가 출시 후 12일(9월 8일 영업일 기준) 만에 누적 수주 100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8월 22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주력 의료기기인 ‘덴서티’는 단극성(Monopolar)과 양극성(Bipolar) 두 가지 고주파 에너지 전달 방식을 지원한다. 현재 3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누적 설치 1000대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글로벌 누적 설치 2000대를 넘어섰다. 회사는 국내 시장을 거점으로 일본, 아시아·태평양, 북미, 중남미 등 주요 지역으로 도입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덴서티 느와르’는 기존 ‘덴서티 하이’를 개선한 후속 모델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후 공식 출시됐다. 제품은 임상 현장의 기기 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냉각을 담당하는 ‘DCD 시스템’ 성능을 정밀화했으며, 두 가지 신규 작동 모드를 탑재했다. 젠틀 모드(Gentle Mode)는 RF 에너지 출력을 위한 팁 접촉 깊이 조건을 설정하는 기능이며, 인피니티 모드(Infinity Mode)는 지정된 RF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하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맞춘 유연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허가를 획득한 신규 소모품 ‘부스트 팁(Boost Tip)’은 덴서티 라인업 최초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 전달 방식만을 채택한 전용 팁이다. 부스트 팁 추가로 덴서티의 팁 라인업은 에너지 조사 방식과 적용 부위 면적에 따른 이중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라 모노폴라 전용 클래식(CLASSIC) 라인, 복합 출력을 지원하는 하이(HIGH) 라인과 알파팁(Alpha Tip), 바이폴라 전용 부스트 팁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전극 면적별 규격 세분화가 더해져 시술 목적에 따른 선택 폭이 넓어졌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의료 장비와 전용 소모품을 함께 확장하는 사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장비 영역에서는 하이에서 느와르로 성능을 고도화했으며, 소모품 영역에서는 에너지 전달 방식과 적용 부위별 팁 라인업을 구축했다. 회사는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점유율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