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학습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인공지능(AI) 실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코디세이 AI 올인원’ 제1기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자로 성인이거나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췄으면 전공·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연수 과정에서 300명 안팎을 선발하고, 한 달간 과제 수행과 동료학습 참여도 등을 평가해 본과정 교육생 200명 안팎을 뽑는다.

교육은 경남대학교 제5공학관에서 입학연수를 포함해 최대 18개월간 진행한다. 교육생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개발 과제와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AI 활용 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기초 학습을 시작으로 AI 도구 활용과 심화 학습을 거쳐 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로 교육 범위를 넓힌다.

교육장은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한다. 학습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도는 이번 과정을 비롯한 단계별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AI 도입을 이끌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로봇이나 기계가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하는 ‘피지컬 AI’ 분야도 주요 육성 대상이다.

이를 위해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 사업 등을 연계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AI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활용해 산업 현장과 대학의 교육을 확대한다.

도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함께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마친 인재가 지역 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매년 3000명 이상, 총 3만명 이상의 AI 산업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