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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폐막…유영국作 25억원 최고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각각 5일과 6일 막을 내린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출품작 중 최고가에 거래된 작품은 유영국의 회화 ‘Work’였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이 1971년 남긴 작품으로 거래 금액은 약 22억~25억 원(160만~180만 달러)이다. 프리즈 서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체 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개최 5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갤러리가 출품한 이 작품은 전시 둘째 날 북미 미술관 이사회 멤버에게 팔렸다.
그간 프리즈 서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거래 타이틀은 모두 해외 작가들의 몫이었다. 2022년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시작으로 쿠사마 야요이, 니콜라스 파티, 마크 브래드포드 등이 최고가를 기록해 왔다. 다만 지난해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이 약 61억 원(450만 달러)에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최고 판매 금액 자체는 낮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영국 작가 외에도 전시장 곳곳에서 한국 작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프리즈에 참가한 조현화랑은 이배의 신작을 5000만~1억8700만 원(4만~14만 달러)에 판매했고, 갤러리현대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 5점과 이승택의 작품 3점을 팔았다. 최고 판매가는 각각 14억7500만 원(110만 달러), 9억3900만 원(70만 달러)으로, 갤러리현대의 총 판매액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키아프에서도 국내 작가들의 거래가 활발했다. 표갤러리는 김창열·하종현·김강용·위이 등의 작품 6점을 약 5억 원에 판매했다. 가나아트가 출품한 조각가 박은선의 작품 6점도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갤러리밈은 권인경과 정정엽 등의 작품을 포함해 총 1억465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에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올해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에는 총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나흘간(9월 2~5일) 열린 프리즈 서울에는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7만 명이 방문했다. 25개 국가 및 지역의 178개 미술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기관 참여 규모를 기록했다.
강은영 기자 qboom1@hankyung.com
그간 프리즈 서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거래 타이틀은 모두 해외 작가들의 몫이었다. 2022년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시작으로 쿠사마 야요이, 니콜라스 파티, 마크 브래드포드 등이 최고가를 기록해 왔다. 다만 지난해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이 약 61억 원(450만 달러)에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최고 판매 금액 자체는 낮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영국 작가 외에도 전시장 곳곳에서 한국 작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프리즈에 참가한 조현화랑은 이배의 신작을 5000만~1억8700만 원(4만~14만 달러)에 판매했고, 갤러리현대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 5점과 이승택의 작품 3점을 팔았다. 최고 판매가는 각각 14억7500만 원(110만 달러), 9억3900만 원(70만 달러)으로, 갤러리현대의 총 판매액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키아프에서도 국내 작가들의 거래가 활발했다. 표갤러리는 김창열·하종현·김강용·위이 등의 작품 6점을 약 5억 원에 판매했다. 가나아트가 출품한 조각가 박은선의 작품 6점도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갤러리밈은 권인경과 정정엽 등의 작품을 포함해 총 1억465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에서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올해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에는 총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나흘간(9월 2~5일) 열린 프리즈 서울에는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7만 명이 방문했다. 25개 국가 및 지역의 178개 미술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기관 참여 규모를 기록했다.
강은영 기자 qboom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