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대체조제 발생 현황 분석 솔루션 출시 ... 제약사 마케팅 돕는다
GC메디아이가 대체 조제 발생현황 솔루션 ‘UBIST Pharmacy Substitution(Substitution)’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월 대체조제 사후통보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약국의 대체조제 실행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제약사 입장에서는 자사 처방이 실제 조제로 이어지는지, 경쟁사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GC메디아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규 서비스로 ‘Substitutio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GC메디아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국 4340개 약국 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 단계에서 발생하는 제품의 유입과 이탈 현황을 분석한다. 제약사는 자사 제품이 어떤 경쟁 제품으로 대체조제됐는지, 반대로 경쟁사 처방에서 자사 제품으로 대체조제가 이뤄진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GC메디아이에 따르면 솔루션을 이용하면 판매사, 제품(브랜드, 약품), ATC, 성분 등을 기준으로 원처방과 실조제 조건을 각각 설정해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성분 시장 전체의 대체조제 현황을 확인하거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경쟁 제품으로 대체조제가 이뤄지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게 GC메디아이의 설명이다.

종별·지역별 분석에서는 상급·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 종별 데이터와 지역 데이터를 교차해 확인할 수 있다. 대지역 17개와 시군구 등 254개 소지역 단위의 분석을 지원해 처방 이탈과 제품 유입이 집중되는 지역을 파악하고, 영업 및 마케팅 대상 지역을 세분화할 수 있다.

GC메디아이는 대체처방건수, 대체조제량, 대체조제액은 실제수치와 비율로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데이터 가공 없이 대체조제 현황을 확인하고, 실무 보고서 작성과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GC메디아이에 따르면 UBIST Pharmacy Substitution은 영업·마케팅, 영업기획·전략, 유통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제약사는 지역별 대체조제율을 바탕으로 매출 이탈이 발생하는 지역에 영업·마케팅 자원을 집중하거나, 대체조제가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사 처방을 자사 제품 조제로 전환하는 영업을 전개할 수 있다. 또한 대체조제율 데이터를 판매 계약 협상의 객관적 근거로 활용하고, 제품 이탈량에 따른 공급량 조정과 품절로 인한 경쟁 제품 대체 방지 등 출하량 최적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UBIST Pharmacy Substitution은 제약사가 처방전 발행부터 약국 조제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흐름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비대면 진료 확대와 비급여 시장 성장으로 처방과 조제 사이의 공백이 넓어질수록 데이터 활용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