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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 사이에 선 '차세대 미술 스타'…아트위크가 점찍은 젊은 작가들
국제갤러리 김세은, 아트선재 김무영
지갤러리 최윤희 등 젊은 작가 전시도 풍성
마시모데카를로는 배헤윰 개인전
지갤러리 최윤희 등 젊은 작가 전시도 풍성
마시모데카를로는 배헤윰 개인전
국내 최대 갤러리 중 하나인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대표적이다. K1·K3와 한옥에서 단색화 거장 박서보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는 동안, K2에서는 김세은(37)의 개인전 '핏월과 픽토(Pictos and Pitwall)'가 함께 개최 중이다. 국제갤러리에서 김 작가가 여는 첫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은 자동차 경주 F1에서 따왔다. '핏월'은 F1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전달하는 공간, '픽토'는 정보를 압축해 전달하는 그림 문자를 뜻한다. 작가는 집과 작업실을 오가는 길에서 마주친 도로와 터널, 다리의 풍경 등을 화면에 옮겼다. 전시장에서는 쉴 새 없이 바뀌는 도시의 역동성을 담은 속도감 있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김세은은 이화여대를 나와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에서 석사를 마쳤다. 2018년 런던 말보로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금호영아티스트 선정(2020), 두산갤러리 개인전(2022), 뉴욕 ISCP 레지던시(2023)를 거치며 국내외 미술계의 눈도장을 받았다. 전시는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곧 철거될 극장의 계단과 객석을 작품으로 되살렸다. 객석 의자가 제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며 마찰음을 내는 키네틱 설치 작업, 작가의 사진 연작이 나왔다. 1995년생인 김무영에게는 이번이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마친 작가는 OCI미술관과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의 지원 작가로 선정됐고, 올해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을 받았다. 작품은 두산아트센터와 경기도미술관, OCI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지갤러리에서 9월 30일까지, 피코에서 10월 4일까지 열린다.
성수영/이해원 기자 syoung@hankyung.com